[경북신문=박지수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권도 2관왕을 달성한 달서구 출신 황예빈 선수를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황예빈 선수(19세, 여, 조선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U대회에서 태권도 품새 종목 2관왕(단체전, 남녀 혼성 페어전)에 올랐다.

9일 윤지혜(22세, 한국체대), 정승연(20세, 용인대) 선수와 단체전 결승에서 평균 7.240점으로 2위(6.930점)인 대만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혼성 페어전에서는 오창현(용인대) 선수와 참가해 첫 번째 품새 십진에서 7.480점, 자유품새에서 7.800점으로 평균 7.630점을 기록해 대만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달서구 출신인 황예빈 선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노력해 금메달 2관왕이라는 목표를 이룬 만큼 앞으로도 멋진 스포츠정신을 보여줌과 이 시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수   kpjs1004@nate.com